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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3일 ‘충청남도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2011년 하반기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28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로써 충남도에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17개와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 5개, 지난해 및 금년 상반기에 지정한 충남형 사회적기업 30개 및 이번에 새로 선정한 28개를 포함하여 총 80개의 사회적기업 및 예비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 충남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도내 취약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 및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 관계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직형태, 사회적목적 실현, 정관 및 규약, 이익의 사회환원 등 4가지 인증요건 등을 중점 검토하였고, 7. 13일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충남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7월중 별도의 일자리창출사업 참여 공모를 통해 인건비 등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재정지원 내용은 향후 1년간 기업당 최대 10명의 일반근로자 및 전문인력 인건비, 사업주 부담 4대 사회보험료 등이 지원되며, 1년 후 재심사를 거쳐 추가로 1년 연장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기간 동안 도에서는 자립경영이 가능토록 경영컨설팅, 제품 우선구매, 사업개발비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자립경영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한 28개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정이 있는 화목한 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마을 노인들을 고용하여 농촌관광 및 도농교류를 추진하는 『월산리영농조합』, 장애인, 저소득층을 고용하여 편백나무를 이용한 침구류 등을 가공생산하는 『(주)좋은마음』 등을 비롯하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다.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충남형 사회적 기업으로 2014년까지 총 200개의 충남형 사회적 기업을 지정·육성할 계획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공모를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