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 등 고위직공무원에 대한 2011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7. 1일자로 소폭으로 단행했다.
충남도가 오늘 발표한 인사안에 따르면 민선 5기 1주년을 맞이하여 조직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공직자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도정수행과 성과평가 결과가 반영된 발탁승진 인사로 도정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안희정 도지사의 도정철학과 역점추진 방향을 담고 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일하는 조직으로서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능력위주의 연공서열 관행 타파 ▲조직 내부의 인화단결과 외부로부터 인사청탁 배제 ▲업무의 연속성과 도정 발전에 역점을 두고 인사이동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졌다.
주요 인사내용을 살펴보면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의회사무처장에는 이성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자치행정국장에는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권희태 경제통상실장이 발탁되었으며 후임에는 국외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남궁 영 前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이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이성우 농수산국장이 자리를 이동하였으며 그 후임에 채호규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또한, 부단체장에는 전문성과 리더쉽, 업무수행능력, 도정기여도를 고려하여 천안부시장에는 박윤근 자치행정국장이 연기부군수에는 윤호익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이 서천부군수에는 김종화 문화예술과장이 태안부군수에는 이수연 도의회 수석전문위원이 전격 발탁되어 부단체장에 부임하였다.
특히, 인사에서 소외되어 있는 기술 직렬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업무를 담당하는 전기직 김정호사무관을 기업지원과장에, 여성공무원 이윤선사무관을 4급인 지방서기관으로 승진시키는 등 조직의 사기를 두루 안배하였다.
한편, 충남도는 사무관 이하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후속인사는 업무공백 차단을 위해 7월 중순경 조기 단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