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홍일점 고향동네 면장 부임 1년6개월 "인기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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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관내 15개 읍면동장 가운데 홍일점 면장인 성민예 [55] 부적면장이 친정동네 이기도 한 부적면장에 취임한지 1년 6개월..비교적 보수성이 강한 시골마을 면장으로서는 보기드물게 장수하는 한편 지역주민들로 부터도 알뜰살뜰한 살림솜씨에 대한 좋은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부적면 신교리 태생인 성 면장은 75년도 공직일선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30여년 만인 지난해 4월 공무원사회의 꽃이라는 사무관 승진과 함께 고향동네인 부적면장에 발탁돼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단아한 용모에 조용한 성품의 성 면장은 부임 후 처음에는 일선 행정 책임자로서 다소 긴장하기도 했지만 30여년 공직일선에 몸 담아온 경륜에 더해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서의 근직한 자세는 관내 33개 마을을 순방하면서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을회관에서 만나는 남여 어르신들은 마을의 공동민원이나 개인의 사사로운 어려움에 이르도록 귀담아 들어주고 차근차근 애로사항을 풀어나가는 성면장의 모습에서 마치 며느리나 딸처럼 가까이 느끼게 됐고 성민례 면장은 지역주민들에게 한 가족같은 아주 특별한 대접을 받기에 이르렀다.
처음 면장에 부임한 뒤 가진 15명 직원들과의 상견례에서 "언제나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 " 맡겨진 업무의 1인자가 되자" 라며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강조했다는 성민례 면장은 언제 어디에 있든지 무었을 하던지 진실한 인간관계가 가장 소중한 가치라는 인식을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한 직원은 귀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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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행적책임자라기 보다는 시장의 시정방침을 잘 이해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가꾸기. 작고 큰 주민들의 고충을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큰 일이고 전념하는 바 라고 겸양하면서도 외성-신풍리 간 외성 3구- 신교 2구간 도로의 확포장이 시급히 이루어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 했으면 좋겠다고 시장을 직접 면담해서 건의하고 나서는 등 선이 굵은 행정가의 면모도 내비쳐온 성민예 면장
다소곳하니 평범한 시골 주부같은 모습에서 풍겨나는 또 다른 강인함은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야 하겠다는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착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제 관내에서 펼쳐지는 작고 큰 행사에서 성민례 면장의 위상은 여성면장 이상의 위상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그를 아끼는 고향선배이기도 한 김용주 시 이장단회장은 고향출신 후배를 높이 평가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며칠전 신풍리 수변생태공원에서 가진 문화의 거리 공연에 김수중 농협조합장 등 지역의 리더그룹과 함께 참관 .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 하기도 했던 성민예 면장은 논산시의 관광명소이자 부적면의 자랑거리가 된 수변생태공원에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한 성설무대가 설치됐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백제군사박물관과 연계한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시내버스의 로선이 신설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면장 부임 후 친 동기같은 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해준 면민들..특히 시의회 의장 출신 김영운 노인회장, 김수중 농협조합장, 김용주 시 이.통장회장, 새마을 지도자, 바르게살기 등 기관 단체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는 성민예면장. 여성사무관의 섬세한 손길이 우리 시민들에게 더 큰 아우름으로 펼쳐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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