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육묘 후 재배, 노지재배보다 70% 증수 농가호응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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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육묘가 끝난 하우스에 참깨를 재배하는 기술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에 따르면, 그동안 벼 육묘용 후작물로 마땅한 작목이 없었으나 참깨를 틈새작목으로 재배할 경우 노지재배 보다 70% 가량 증수가 가능하다.
하우스 참깨는 특히 생육기간이 90일 가량으로, 코팅처리 한 종자로 파종해 입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우기 안전재배가 가능한 것은 물론, 노지보다 색택과 품질이 우수하고 병해가 적으며 선충 숫자도 줄어 토양 연작장해 경감 효과도 있다.
다만 초기 생장 억제를 위한 칼슘제 처리 및 순 지르기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벼 육묘용 하우스 후작으로 참깨를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도내 161개 농가 4.9㏊에 보급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딸기나 수박 토마토 등 하우스 후작물로 확대,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