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대표 4성장군 출신인사 당[黨]방문은 처음있는 일 반색 . 국방정책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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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양촌면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때인 2006년11월부터 2003년 3월 까지 해군참모총장[해군대장]을 지낸 송영무 [62/해사 27기]제독이 5월 19일 낮 손학규 대표 초청으로 민주당을 방문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4성장군 출신인사가 민주당을 방문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송 제독을 반겨 맞았고 두 사람은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국방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중앙 일간지의 보도처럼 민주당에 입당한 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정부가 해ㆍ공군측의 반발에도 불구,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국방개혁 307안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두자릿수 규모의 장성 출신 인사들에 대한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면서 “입당 시기와 그 폭은 다소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사람의 만남은 손학규 대표가 4,27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뒤 밝힌 것처럼 인재영입을 시도 하는 과정에서 이뤄져 송 제독의 입당은 시간문제라는 추론이 가능한 것으로 보여진다.
논산시 양촌면 출신으로 연평해전의 영웅으로도 잘 알려진 송영무 전 제독은 조선조 을사오충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송병선[ 宋秉璿 1836년∼1905년) 선생의 고손으로 우암 송시열 선생의 직손으로 알려졌다.
송영무 전 제독은 해군참모총장 재임시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양촌면에서 개최되는 양촌곶감축제 등에 해군의장대 및 군악대의 행사지원 등 지역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여왔다.
송영무 전 제독의 고조부인 송병선(宋秉璿 1836년∼1905년)선생은 우암 송시열의 9대손으로 을사조약 후 고종황제를 알현하고 상소 10조를 바치며 진언하였다. 다음날 경무사 윤철규에 속아 성밖으로 끌려나왔으며 고향 대전 회덕으로 귀향하였다. 이후 우암선생의 고택이 있는 회덕 석촌마을로 들어가 북쪽을 향해 네번 절한 후 독약을 꺼내 먹고 자결하였다.
선생이 고종황제에게 올린 유소내용은 “ 모든 적의 무리들을 아직 제거하지 못하고 모든 조약 체결 또한 아직 폐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5백년 종사를 오늘날에 이르러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5천년간 지속되 온 우리의 맥이 오늘에 와서 단절되었으니 이제 신이 어찌 살아가겠습니까?... 폐하께서는 왕으로서의 위엄을 더욱 펴시고 잘못 체결된 조약들을 폐기하시어 국권을 회복하고 사람을 가려 직책을 맡기시어 우리 국민들을 보호사신다면 우리의 종묘사직이 영원토록 보존되고 우리 민족의 맥이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로 사실에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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