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동차제도 변경, 그린카 뜰까?
  • 뉴스관리자
  • 등록 2011-03-23 19:27:41

기사수정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스크랩 메일 인쇄 정부가 추진 중인 자동차 제도개혁 방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자동차제도를 크게 10가지 주제로 분류하고, 세부 항목으로 55개 연계과제를 구분해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도개선 방안에는 그린카에 대한 지원책이 담겨 있어 전기차 업계의 관심을 얻고 있다.

먼저 국토해양부가 밝힌 주요 10대 과제를 보면 국민적 공감 차원에서 ▲자동차 검사제도 간소화 ▲번호판 봉인제 폐지 ▲중고차 온라인 거래제도 도입이 있다. 이 가운데 자동차 검사의 경우 현행 자가용 기준으로 출고 후 4년 후 2년 주기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향, 제동, 주행, 등화, 계기 등 24개 검사항목도 줄일 방침이다. 더불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도 검사소를 설치, 손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용의 경우 정기검사 및 정기점검의 중복 부담을 줄여 정기검사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 경우 검사비용이 줄어들게 된다.

신뢰사회를 구축하는 차원에선 ▲중고차 거래 선진화 ▲자동차 보험제도의 개선을 시행키로 했다. 중고차의 경우 현재 거래 때 의무화 돼 있지만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성능점검제를 차주가 직접 의뢰하도록 바꾸기로 했다. 매매업자의 형식적인 성능점검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더불어 매매업자가 임의로 책정하던 중고차 가격을 전문적인 진단평가사 제도를 도입해 이들이 산정토록 한다. 이 경우 전문대학 등에서 중고차 전문 인력을 양성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보험제도는 정비요금 공표제도를 폐지하되 정비와 보험업계 협의회를 구성, 양 업계 간 자율적인 기준이 마련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보험금을 노린 가짜 입원환자 방지를 위해 경미한 환자의 경우 입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의료와 보험업계가 참여해 협의토록 할 방침이다.

자동차 안전 분야에선 ▲안전 라벨링제 도입 ▲안전기준 체계 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안전 라벨링제는 신차 안전도 평가항목을 기존 5항목에서 8항목으로 확대한 뒤 종합 안전등급을 매기는 제도다. 소비자로 하여금 안전한 차를 고르도록 지침을 준다는 얘기다. 이외 안전기준의 경우 국내와 해외 기준이 혼재된 현행 제도를 정비해 국제기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더불어 CNG버스 안전관리 개선, 리콜제도 실효성 강화, 어린이승합차 안전강화 등도 연계 추진된다.

편리한 자동차 서비스 차원으로는 ▲자동차 등록 및 이력관리 온라인 서비스 ▲그린카 및 첨단차 운행 지원 등이 추진된다. 자동차등록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하고, 등록 여부 조회 등은 모바일로도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자동차 이력의 경우 모든 정보를 온라인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 올해 하반기부터 당장 시행할 예정이다.

그린카는 전용번호판이 도입된다. 쉽게 식별이 가능토록 유도, 통행료와 주차료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구분하는 셈이다. 더불어 보험료와 자동 연동이 되는 그린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보험료와 자동차세 감면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을 위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배터리 임대사업도 지원키로 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24일 이번 제도 개선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공청회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14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성현 논산시장취임 2주년..,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한 2년의 시간” 논산의 저력 확인하고, 자부심 드높인 백성현 논산시장의 뚝심백성현 논산시장,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한 2년의 시간”과감한 혁신정책과 대규모 투자유치, 논산의 새로운 비전을 열다논산을 살리는 변화와 발전의 씨앗 고루 퍼쳐...압도적 미래가치 창출 --대한민국 대표 국방군수산업도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살맛나는 농촌...
  2. 대검 "검사 4명, 탄핵 사유 없어"…5쪽 분량 자료로 반박 대검 "검사 4명, 탄핵 사유 없어"…5쪽 분량 자료로 반박"수사 적법성 이미 확인…터무니없는 허위"(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제출한 것을 두고 검찰 내부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검찰청이 각 검사의 탄핵 이유를 조목조목 반박했다.대검찰청은 3일 '탄핵소추 사유의 부존재 ..
  3. 논산시 부적면민 화합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5년만의 화합 한마당 "북적 " 논산시 부적면민 화합 체육대회가  7월 6일    부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  19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5년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부적면민  1천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대성황을  이뤘다. 부적면 체육회[회장 김봉수]가  주최한&...
  4. 김태흠 충남도지사 계룡시 방문, 시민 목소리 경청 김태흠 충남도지사 계룡시 방문, 시민 목소리 경청- 충남도-계룡시 간 상생협력 방안 모색, 지역 현안 및 건의사항 청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4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계룡시를 방문해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김태흠 지사의 계룡시 방문은 민선8기 3년차 방문 일정으로 도정비전과 운영.
  5. 이현근 논산시 사무관 승진과 함께 도시주택과장 발탁 , 일체유심조 [一切有心造] 좌우명 으로 봉공 [奉… 논산시가 지난 7월 1일자로  행한  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과 함께  논산시  주요  사업부서인  도시주택과장으로    발탁된  이현근 [57]  사무관은  양촌면 신흥리  태생이다.  양촌 반곡초등학교  연산중학교    동대전고등학교  한남대 ...
  6. "갈아엎고 보상해 주자" 산양삼 100만뿌리 훼손한 골프장 '유죄' "갈아엎고 보상해 주자" 산양삼 100만뿌리 훼손한 골프장 '유죄'1심, 벌금 100만원 선고유예…"조성 부지라도 작물은 농가 소유"(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골프장 조성 예정 부지에 산양삼 재배 농가가 심은 산양삼 100만뿌리를 중장비로 갈아엎어 무단 훼손한 한 뒤 손해 배상하려 한 골프장 관계자들이 재물손괴 유죄를 선고받았...
  7. 中 산둥성에 공포의 토네이도…1명 숨지고 79명 부상 中 산둥성에 공포의 토네이도…1명 숨지고 79명 부상(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동부 산둥성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허쩌시 둥밍현에서 토네이도가 목격된 것은 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30분쯤이다.일부 지역에 초속 34m 강풍이 불었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